최근 더불어민주당(129석)과 자유한국당(112석)이 손잡고 통과시킨 새해 예산안에 국회의원 세비 인상안이 슬그머니 들어갔다. 경기 체감과 고용 한파로 국민들이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이 두 거대정당의 국회의원들은 세비 1.8%라는 셀프 인상을 감행했다. 이에 따라 국회의원 연봉은 올해보다 182만원 인상된 1억472만원으로 늘어나게 됐다. 여기에 활동비 등을 합하면 내년에 국회의원 한 사람이 받는 돈은 모두 1억5176만원이 된다.여론이 들끓는 것은 당연하다. 이번 세비 인상을 놓고 ‘세비 도둑 인상’이라는 조어까지 생겨났다. 연동형